2027년부터 '경기장 등급제' 도입…'K리그 경기장 인증위원회' 출범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6일, 오후 03:57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경기장 인증위원회'를 출범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7년부터 K리그 경기장에 등급이 매겨진다. 기준을 통과해야 리그 홈 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6일 축구회관 5층에서 'K리그 경기장 인증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장 인증위원회는 2027년부터 시행하는 'K리그 경기장 인증제'의 심사와 개선 자문을 담당하는 전문기구로, 경기장 시설 기준 고도화와 체계적인 인증제 운영을 위해 출범했다.

'K리그 경기장 인증제'는 관람 환경, 선수 시설, 안전 시설, 이동 약자 편의시설, 그라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장의 수준을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하고 시설 수준에 따라 1스타부터 4스타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K리그2는 1스타 이상, K리그1은 2스타 이상의 인증을 획득해야만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K리그 경기장 인증위원회 위원장은 정성훈 미국 스포츠 전문 설계회사 DLA+ 부사장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박주호 도르트문트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코리아 대표, 이광채 ㈜사람과미래 대표,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 김대환 부경대학교 해양스포츠학과 교수, 하승명 한국프로축구연맹 피치어시스트팀 팀장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K리그 경기장 인증제의 운영 방향과 평가 기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경기장 시설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기준 마련과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경기장 인증위원회는 프로축구 경기에 적합한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람환경 ▲선수 편의시설 ▲안전관리 ▲이동 약자 편의시설 ▲스마트 경기장 ▲잔디관리 등 분야별 인증 심사와 자문을 수행한다. 또한, 우수한 경기 환경을 갖춘 경기장을 선정하는 역할도 맡는다.

연맹은 "K리그 경기장 시설기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경기장 인증제를 운영하고 구단들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팬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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