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6년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 결과를 보고하고,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6 ©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대한체육회의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하는 선거제도 정관 개정에 대해 "한국 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혁신의 발걸음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한체육회가 선거인단을 기존 2200여명에서 9만2000명 규모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사실상의 직선제 도입을 통해 체육계의 진정한 주인인 현장 체육인들에게 선거권을 돌려준 역사적인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선 선거인단 확대 등을 담은 선거제도 개편 규정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기존 2244명이었던 선거단은 9만2194명으로 약 41배 확대된다. 선수가 3만8116명으로 가장 많고, 지도자(3만6981명), 심판(1만1801명), 임원·대의원(5296명) 순이다.
회원 종목 단체는 2028년도 정기총회 이후 최초 실시되는 회장 선거부터 개정된 규정이 적용된다. 시도체육회는 2030년 민선 4기 동시선거부터 적용한다. 다만 회원단체가 조기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체육회와 협의해 앞당겨 적용할 수 있다.
최 장관은 "이러한 변화를 끌어내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님의 리더십, 그리고 혁신을 향한 갈망에 공감한다. 또한 대승적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주신 대의원 여러분의 과감한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단은 단순히 선거 제도의 변화를 넘어, 한국 스포츠 생태계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선거인단 확대 개정이 대한축구협회 개혁의 불쏘시개가 되길 희망했다. 최 장관은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한 산하 종목 단체들의 혁신도 기대한다"고 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