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번스, 신시내티와 7년 1억 500만 달러 장기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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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7일, 오후 01:55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가 신예 우완 투수 체이스 번스와 7년 장기 계약을 맺으며 미래 마운드 동력을 확보했다.

체이스 번스.(사진=AFPBBNews)
체이스 번스.(사진=AFPBBNews)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신시내티가 번스와 총액 1억 500만 달러(약 1555억 원) 규모의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로, 번스의 연봉 조정 신청 자격 기간 3년과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후 첫 2년이 포함됐다. 별도의 옵션이나 연봉 지급 유예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번스의 올 시즌 연봉은 78만 5000 달러(약 11억 6000만 원)다.

이번 계약은 MLB 서비스 타임 4년 미만인 투수가 맺은 계약 중 역대 최대 보장 금액이다. 아울러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으로도 조이 보토(10년 2억 2500만 달러), 켄 그리피 주니어(9년 1억 1650만 달러)에 이어 호머 베일리(6년 1억 500만 달러)와 함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번스는 지난해 6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는 13경기(선발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7로 주춤했으나,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거듭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번스는 올해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올 시즌 등판한 15경기에서 2실점 이하의 짠물 투구를 펼쳤고, 탈삼진은 118개를 솎아냈다. 현재 다승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위, 평균자책점 6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번스는 올 시즌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안았으나, 지난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입은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아쉽게 올스타전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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