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호,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서 금메달…한국 선수로는 28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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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7일, 오후 02:08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복싱의 유망주 강대호(충북체고)가 아시아 청소년 무대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시상대 꼭대기에 선 강대호.(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연합뉴스)
시상대 꼭대기에 선 강대호.(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연합뉴스)
강대호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19세 이하(U-19)·23세 이하(U-23) 복싱 선수권대회’ 남자 65kg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악주렐 칼라바이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 주니어 및 유스급(현 U-19)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1998년 대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강대호는 내년에도 동일 연령대 대회 출전이 가능해 대회 2연패 도전 기회를 갖게 됐다.

함께 결승에 진출했던 U-19 남자 75kg급의 김동진(점촌고)은 우즈베키스탄의 수흐롭 라흐마툴라예프에 2라운드 RSC 패를 당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U-19 부문에서는 이현민(충북체고), 남시현(충남체고), 정민아(성지복싱클럽)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U-23 부문에서는 이혜주(울산광역시청), 이예진(우석대), 김나현(용인대), 장동환(한국체대), 박상인(한국체대)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장은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복싱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강대호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선전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한국 복싱계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총 10개의 메달을 딴 한국 복싱 대표팀.(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연합뉴스)
총 10개의 메달을 딴 한국 복싱 대표팀.(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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