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 19일 UFC 3연승 도전…"타격으로 멋지게 KO"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8일, 오전 08:48

고석현.(UFC 제공)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UFC 3연승에 도전한다.

UFC 웰터급 파이터 고석현은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뒤 플레시 vs 우스만' 언더카드에서 장폴 레보스노야니(27·미국)와 맞붙는다.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UFC에 진출한 고석현은 지난해 레슬링을 앞세워 오반 엘리엇과 필 로를 연파하며 UFC 2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지난 2월 자코비 스미스와 맞붙기로 돼 있었으나 갈비뼈 부상을 당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한다.

결혼도 고석현의 복귀를 막을 순 없었다. 8월8일 결혼식을 앞둔 고석현이지만 예비 신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경기 출전을 결심했다.

고석현은 "내가 허락을 받았다기보단 여자 친구가 먼저 시합이 우선이라고 말해줬다"며 "드레스숍 일정이 겹쳐도 위약금 내고 미루면 된다는 식으로 밀어줘서 마음 놓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상대 장폴 레보스노야니는 격투기 조기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파이터다. 주짓수 창시자인 엘리우 그레이시로부터 주짓수를 배웠다.

2025년 DWCS에서 잭 콩든에게 헤드킥 KO승을 거두고 UFC에 입성해 지난 2월 필 로를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고석현은 레보스노야니의 주짓수를 경계하면서도 압승을 내다봤다. 그는 "그래플링과 레슬링에선 내가 훨씬 압도적일 거라 생각한다"면서 "다만 레보스노야니가 어릴 때부터 해온 주짓수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30분 중 23분 25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상대를 컨트롤하며 그래플러로 이름을 떨친 고석현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타격전을 예고했다.

그는 "타격을 더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며 "더 자신감을 갖고 타격으로 멋지게 KO 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레보스노야니 또한 고석현을 피니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고석현은 굉장히 뛰어난 기술을 갖춘 선수고, 내게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내 능력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라고 기대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현재 약 65대35로 고석현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이자 랭킹 2위인 드리퀴스 뒤 플레시(32·남아프리카공화국)와 전 UFC 웰터급 챔피언이자 랭킹 9위인 카마루 우스만(39·미국/나이지리아)이 격돌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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