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메이저' 디오픈 2R 공동 5위 도약…선두와 3타 차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8일, 오전 08:41



김시우(31·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가 된 김시우는 브라이슨 디섐보, 샘 번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전날 13위에서 8계단을 끌어 올린 순위로 선두 루카스 허버트(호주·8언더파 132타)와는 3타 차다.

김시우는 올 시즌 19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 9번을 기록 중이다. 현시점 페덱스컵 랭킹 7위에 오르는 등 PGA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디오픈에선 2022년 기록했던 공동 15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경신을 기대한다.

김시우는 이날 난코스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2번홀(파4) 보기로 출발했으나 3번홀(파4) 버디로 곧장 만회했다.

그는 5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는데, 후반 들어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 이어 11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13번홀(파3)과 14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7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5위까지 올라선 채 경기를 마쳤다.

첫날 공동 2위로 활약했던 임성재(28·CJ)는 순위가 하락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가 돼 공동 25위가 됐다.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 우승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24·나이키골프)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컷 마지노선에 2타가 부족해 탈락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소속으로 출전한 양지호(37)와 함정우(32·하나금융그룹)도 최하위권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한편 선두에 오른 허버트는 2라운드에서만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보였다. 특히 전반 9개 홀에서 28타를 기록하며 1983년 데니스 더니언(잉글랜드) 이후 43년 만에 이 대회 9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버디 9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 39위에서 단숨에 선두가 됐다.

LIV 골프 소속의 허버트는 PGA투어에선 2021년 10월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22년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였다.

캐머런 영, 라이언 제라드, 잭슨 수버(이상 미국)가 한 타 차 공동 2위로 허버트를 뒤쫓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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