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손흥민, LA 갤럭시전서 리그 마수걸이 득점 폭발(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8일, 오후 02:03


손흥민(34)이 소속팀 LA FC에 복귀한 첫 경기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LA 갤럭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골 맛을 보진 못했다.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 사이 LA FC는 먼저 2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마크 델가도가 헤더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6분엔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차려다 부앙가에게 양보했고, 부앙가가 성공시키며 'LA 더비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에 돌입했고 손흥민의 감각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초반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조준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2분 기어이 손흥민이 골문을 열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손흥민이 델가도에게 패스했고, 델가도의 리턴 패스를 받았다.

손흥민은 절묘한 볼 컨트롤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며 골망을 갈랐다.


올해 리그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9개 기록했던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소속팀에 복귀한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기록한 2골을 더하면 시즌 3호골이다.

리그골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MLS컵 플레이오프 8강 이후 16경기, 237일 만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자신의 4번째 월드컵에 나섰으나,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팀도 1승2패로 탈락하면서 아쉬움이 컸는데, 소속팀 복귀전에서 값진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테일러 보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LA FC는 3-0 완승으로 'LA 더비' 라이벌전에서 웃었다.

LA FC는 8승3무5패(승점 27)로 서부컨퍼런스 3위로 도약했고, LA 갤럭시는 5승5무6패(승점 20)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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