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골' 손흥민 "월드컵 힘들었지만 득점으로 자신감 얻었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8일, 오후 04:55
소속팀에 복귀한 첫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LA FC)이 원팀으로 거둔 승리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남은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는 활발한 움직임에도 득점하지 못했으나,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며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손흥민은 "더비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다"며 "그 경기에 출전하고 싶었고, 이기고 싶었는데 오늘 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처럼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멋진 경기를 펼친 것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승점 3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리그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9개 기록했던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소속팀에 복귀한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그는 "복귀해서 골도 넣고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은 시즌 후반부에 우리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보여준 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도 "소니(손흥민)가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 저와 소니 모두 골을 원했다. 완벽한 결과"라고 극찬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1승2패로 A조 3위에 머물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주장으로 팀을 이끈 손흥민은 부진한 결과에 대한 책임감에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국내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소속팀에 돌아온 손흥민은 복귀전부터 골을 넣으면서 다시 전진할 동력을 얻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로 뛰면서 힘든 결과를 받았지만, 저는 제가 하는 일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며 "경기장에서 느끼는 좋은 감정은 정신적인 피로를 잊게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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