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삼성의 승부수 페덱, 데뷔전 6이닝 7K 무실점 완벽투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8일, 오후 08:01

삼성 외국인 투수 페덱.(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페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1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은 우승 달성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잭 오러클린과 결별하고 메이저리그(MLB)에서 132경기를 뛴 페덱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MLB 커리어만으로도 영입 소식이 전해진 후 기대를 많이 모았는데, 페덱은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150㎞의 빠른 직구와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고루 던지며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예리한 각을 자랑하는 변화구는 롯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삼성 새 외국인 투수 페덱(왼쪽)이 더그아웃에 돌아오며 주먹을 맞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6이닝 동안 위기도 크게 없었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도 않았고, 피안타는 1회 빅터 레이예스에게 허용한 단 1개 뿐이었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페덱은 4회 선두 타자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곧바로 레이예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에는 선두 타자 조민영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수비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페덱은 후속 타자 손성빈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데 이어 황성빈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켰고, 고승민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삼성이 4점을 뽑아주면서 페덱은 리그 데뷔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페덱은 더그아웃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강민호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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