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즌 첫 4연패, KT 2위 탈환 눈앞...김현수 17시즌 연속 1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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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8일, 오후 09: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선두 삼성라이온즈와 거리는 더 멀어졌고, 3위 KT위즈에는 턱밑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2-8로 졌다.

17시즌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세운 KT위즈 김현수. 사진=KT위즈
17시즌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세운 KT위즈 김현수. 사진=KT위즈
KT와 맞대결에서 사흘 연속 패한 LG는 52승36패를 기록, 선두 삼성과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6연승을 달린 KT(50승1무35패)와는 불과 0.5경기 차다. 이제 2위 자리마저 안심할 수 없게 됐다.

LG는 2회말 문정빈의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0-1로 뒤진 2사 1루에서 문정빈이 KT 선발 맷 사우어의 시속 150㎞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7m짜리 시즌 8호 투런포였다.

하지만 LG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타선이 이후 여러 차례 기회를 잡고도 후속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5회말에는 1사 1·2루에서 박해민과 오스틴이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에도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삼진 2개와 외야 뜬공으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마운드도 버티지 못했다. 선발 임찬규는 4회까지 1점으로 막았지만 5회 집중타를 맞았다. 최원준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줬고, 안현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샘 힐리어드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구원 등판한 리오스도 허경민에게 적시타, 한승택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2-5로 벌어졌다. 임찬규는 4이닝 9안타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LG는 7회초 최원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8회초에는 힐리어드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KT 타선은 장단 17안타에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허경민이 4안타, 힐리어드가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KT 김현수는 5회 동점 적시타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웠다. KBO리그 역대 최초로 17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선발 사우어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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