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오른쪽)이 레보스노야니에게 패해 UFC 3연승이 좌절됐다.(UFC 제공)
고석현이 UFC 3연승에 실패했다.
고석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뒤 플레시 vs 우스만'에서 장폴 레보스노야니(미국)에게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UFC에 진출한 고석현은 지난해 레슬링을 앞세워 오반 엘리엇과 필 로를 연파, UFC 2연승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월 자코비 스미스와 맞붙기로 돼 있었으나 갈비뼈 부상을 당해 경기가 취소됐고,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승리에 실패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타격으로 상대를 KO 시키겠다고 공언한 고석현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를 타격하며 압박했다.
그간 그래플링에 집중했던 고석현의 적극적인 공세에 레보스노야니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고석현이 잘 방어했다. 1라운드는 고석현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레보스노야니도 2라운드 반격에 나섰다. 묵직한 펀치를 고석현에게 꽂아넣기 시작했다. 이후테이크 다운을 건 뒤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고석현이 빠져나온 뒤 톱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넣었다.
한 차례 그래플링 공방이 이어진 뒤에는 둘 다 지친 기색이 보였다. 레보스노야니는 라운드 막판 다시 한 번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고석현은 마지막 3라운드에 잽을 던지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확실한 한 방이 필요했던 레보스노야니가 거칠게 압박하면서 고석현도 고전했다.
고석현도 주먹을 맞대며 버텼지만 체력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막판 다시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고, 이후 난타전에서도 레보스노야니가 고석현보다 많은 타격을 적중시켰다.
결국 승부는 판정으로 흘렀고, 심판진은 레보스노야니의 손을 들어줬다. 오는 8월 결혼식을 앞두고 3연승을 위해 의지를 다졌던 고석현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