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송성문, 빅리그 한 경기 최다 3안타 2타점 활약…타율 0.239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08:41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안타를 폭발했다.
송성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송성문이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한 경기 3안타를 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안타 경기만 3차례 있었다.
특히 교체로 나서고도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즌 타율을 0.239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초반부터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두들겼고, 7회까지 8-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송성문은 8회초 1사 1루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캔자스시티 우완 투수 벡 웨이의 5구째 시속 97.6마일(약 157.1㎞)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송성문의 안타는 대량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야수 선택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만루에서 타이 프랜스의 만루홈런으로 13-2까지 격차를 벌렸다.
송성문은 8회말 유격수로 수비에 들어갔고, 점수차가 10점 차 이상이 되자 캔자스시티는 9회초 유격수 타일러 톨버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된 경기에서 불펜투수 소모를 막고 다음 경기에 대비한다는 계획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송성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톨버트는 시속 100㎞도 되지 않는 '아리랑 볼'을 던졌고, 송성문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송성문의 시즌 4호 2루타.
송성문은 1사 후 잭슨 메릴의 홈런 때 홈을 밟았고, 샌디에이고는 2사 후에도 톨버트를 끝없이 공략하며 17-2까지 달아났다.
2사 만루에서 다시 송성문의 타석이 돌아왔다. 송성문은 톨버트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어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야수를 상대로 한 이닝에만 2안타를 기록했다.
8, 9회에만 11점을 몰아친 샌디에이고는 19-2 대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49승50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패한 캔자스시티는 40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