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오타니, 등판 또 불발…당분간 지명타자 출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09:36
투타를 겸업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후반기 첫 등판 일정이 연기됐다. 투수로는 잠시 공을 내려놓았으나 타자로는 방망이를 잡고 계속 출전한다.
오타니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를 건너뛰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무릎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20일 예정된 불펜 투구를 취소했다.
올 시즌 오타니의 등판이 연기된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통증으로 취소된 바 있다.
오타니는 올스타전에 불참, 왼쪽 무릎에서 물을 빼는 시술을 받는 등 치료에 전념했지만, 마운드에 오를 만한 상태가 아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다음 등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매일 상태를 살펴봐야 하는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신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1.79(85⅔이닝 21실점 17자책) 95탈삼진으로 사이영상급 퍼포먼스를 펼쳤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 입장에서도 건강한 '투수 오타니'가 필요하다.
다만 오타니가 올 시즌 내 아예 투구하지 못할 정도로 무릎 상태가 악화한 건 아니다. 당장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데는 이상 없다.
오타니는 20일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