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메시 "솔직히 스페인이 더 잘했다…패배 받아들인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11:05
국제축구연맹(FIFA) 2연속 우승이 무산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눈물을 보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0-1로 패한 뒤 ESPN과 인터뷰에서 "슬프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스페인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스페인의 견고한 조직력에 메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4년 전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메시는 2연속 우승까지 도전했지만 실패한 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연장 후반까지 120분 동안 고전한 메시는 "솔직히 스페인이 더 잘했다. 패배를 받아들인다"면서 스페인의 우승을 인정했다.
이어 "지금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이뤄낸 승리는 잊을 수 없다. 국민들과 선수들 그리고 조국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6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준결승까지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을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이런 활약 덕에 메시는 스페인의 로드리(골든볼)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을 수상했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과 이번 대회에서 메시를 지도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모든 사람이 메시와 그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