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유해란은 그동안 자신의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골프볼 번호로 새겨 사용해 왔다. 기존 ‘62’ 번호를 사용하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를 경신했다. 유해란이 작성한 60타는 남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역대 18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유해란은 “볼에 새겨진 ‘60’을 보니 기로이 더욱 실감 난다”며 “새벽 시간까지 응원해 준 팬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유해란은 앞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달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80.08%), 드라이빙 지수 1위 등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정비를 마친 유해란은 이달 말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리덤 세인트 앤스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유해란은 “메이저 연속 우승이나 기록을 의식하기보다 한 샷씩 집중하겠다”며 “바람이 강한 링크스 코스 특성에 맞춰 티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백에 미니 드라이버를 추가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목표에 대해 “2년 뒤 열리는 올림픽에 꼭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덧붙였다.
유해란(왼쪽)이 임헌영 테일러메이드 대표이사로부터 '60' 각인 TP5 볼을 전달받고 있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