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후라도 대체선수로 MLB 210경기 베테랑 보스 영입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후 05:5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빈자리를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오스틴 보스(34·미국)로 메운다.

삼성은 20일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보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5만달러(약 2억원)다. 보스는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조만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 보스(왼쪽).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 보스(왼쪽). 사진=삼성라이온즈
오스틴 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사진=AFPBBNews
오스틴 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사진=AFPBBNews
키 188cm, 몸무게 97㎏의 체격조건을 갖춘 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빅리그 통산 210경기에 등판해 17승20패, 평균자책점 4.84,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37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8.4개, 볼넷은 3.3개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99경기 18승33패, 평균자책점 4.22, WHIP 1.36이다.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다. 보스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1군에서 125이닝을 던지며 3승9패, 평균자책점 3.96, WHIP 1.25를 기록했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선발 투수로 시즌을 완주하며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올해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는 시카고와 토론토, 미네소타, 텍사스 구단을 거쳤다. 다양한 구종과 풍부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은 일본에서 쌓은 경험이 KBO리그 적응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스는 “일본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시아 야구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며 “KBO리그는 일본과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여러 면에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삼성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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