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사진=FC포르투 SNS 캡처)
현지시간으로 19일 포르투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황인범은 이날 공식 입단식을 갖고 팀 합류를 알렸다. 한국 선수가 포르투에서 활약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월 입단했던 석현준에 이어 황인범이 두 번째다.
이번 이적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황인범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눈여겨본 포르투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생인 황인범은 2015년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2019년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시작으로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거치며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황인범의 새 둥지인 포르투는 포르투갈 정규리그 31회 우스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유로파리그 2회 우승을 달성한 전통의 강호다. 황인범의 입단으로 FC아로카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이현주와의 맞대결(코리안 더비)도 성사될 전망이다.
황인범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축구 영웅으로 박지성을 꼽으며 “어릴 적 주말마다 축구를 하신 아버지덕분에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했고 사랑에 빠지게 됐다”며 입문 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