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방송 대금 못 받았다"…LIV 골프, 캐나다 기업에 100만불 피소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1일, 오후 04:03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이 끊긴 리브(LIV) 골프가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기술 기업인 '모비 시스템 그룹'이 중계방송 기술 사용 대금을 받지 못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모비 시스템 그룹은 LIV 골프를 상대로 미지급 대금과 계약 위반에 따른 손실액을 포함해 100만 달러(약 14억 8000만 원) 이상을 청구했다.

매체는 "LIV 골프는 올 시즌 모비 시스템 그룹의 중계방송 기술인 '애니 샷, 애니 타임'(Any Shot, Any Time)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보도했다.

'애니 샷, 애니 타임'은 골프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의 모든 샷을 원하는 시점에서 볼 수 있는 영상 서비스다.

이번 피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LIV 골프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금 지원 중단으로 존폐 위기에 몰려 있다.

LIV 골프 측에선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투어를 이어가겠다며 자신만만해하지만, 막대한 자금을 앞세우던 LIV 골프가 단 10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아 소송에 휘말리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가 지난 4년간 투자한 금액은 50억 달러(약 7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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