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맛비 뚫고 달린다…亞 사이클 유망주들 영주서 담금질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21일, 오후 04:2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사이클센터 한국 대륙센터(WCC-KOREA)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아시아 개발도상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6 남자 주니어 도로 교육·훈련 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아시아 각국의 남자 주니어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세계사이클연맹(UCI) 기준에 따른 도로 주행과 그룹 라이딩, 경기 운영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소화하고 있다. 폭염과 장맛비가 이어지는 날씨에도 훈련을 계속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자 주니어 도로 선수 훈련 모습. 사진=WCC 코리아
남자 주니어 도로 선수 훈련 모습. 사진=WCC 코리아
한국에서 훈련 중인 필리핀 선수 리베라토 카브레로스. 사진=WCC 코리아
한국에서 훈련 중인 필리핀 선수 리베라토 카브레로스. 사진=WCC 코리아
특히 지난 6월 열린 남자 도로 캠프에서 우수한 훈련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필리핀 선수 1명이 다시 초청됐다. 가능성을 보인 선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추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WCC-KOREA의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이 적용된 사례다.

훈련은 UCI 레벨3 지도자인 영국 출신 체스터 힐이 총괄한다. UCI 레벨2 지도자인 이우진·김태영·김연호 코치와 UCI 레벨3 미케닉 최석원 코치도 선수들의 훈련과 현장 지도를 맡는다.

캠프 참가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김천에서 열리는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사이클도로대회’ 18세 이하부에 출전한다. 국내 정상급 주니어 선수들과 경쟁하며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참가 지도자들도 경기 운영과 선수 지원, 경기 후 분석 과정에 참여한다.

UCI 공식 교육기관인 WCC-KOREA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개발도상국 지원사업(ODA)을 통해 운영된다.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와 미케닉 등 사이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아시아 지역 교육 거점이다.

박성웅 WCC-KOREA 총괄 매니저는 “선수 한 명이 성장하려면 한 번의 캠프보다 지속적인 교육과 경험이 중요하다”며 “아시아 각국의 유망주들이 한국에서 국제 수준의 훈련과 실전 경험을 쌓고 자국 사이클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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