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동인의 최석규 변호사는 2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에서 출전 정지 기간이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어 기존 징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의 실효성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배재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불복해 법원에 냈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사진-연합뉴스
배재고는 지난 8일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는 한편, 법원에도 징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대한체육회 공정위는 20일 재심을 열고 출전 정지 기간을 1개월로 감경했다. 선수들이 광주제일고를 찾아가 사과했고, 피해 당사자들이 이를 받아들인 뒤 선처를 호소한 점, 학생 선수들이 배움의 과정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배재고의 출전 정지 징계는 다음 달 1일 끝난다. 배재고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봉황대기는 배재고가 올해 참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전국대회다. 징계 감경으로 3학년 선수들도 대학 진학과 프로 진출 기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배재고는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목동구장에서 인천고와 1회전을 치른다. 광주제일고는 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화성동탄BC와 맞붙는다. 두 학교가 모두 결승에 오르면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