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선두 LG, 6연패로 3위도 불안…NC, 김휘집 결승포 3연패 탈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21일, 오후 10:1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전반기 막판까지 선두를 달렸던 LG가 6연패 늪에 빠졌다. 이젠 3위로 추락한데 이어 4위권 추격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최근 6연패를 당한 3위 LG는 시즌 52승38패를 기록, 4위 KIA타이거즈에 2.5경기 차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반면 6위 NC는 최근 3연패를 끊고 41승1무45패를 기록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LG트윈스. 사진=뉴시스
6연패 수렁에 빠진 LG트윈스. 사진=뉴시스
초반 분위기는 LG가 좋았다. LG는 1회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오스틴 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지환의 땅볼 때 NC 1루수 블레인 크림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문보경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선발 장현식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NC는 3회초 박민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5회초 대거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천재환의 안타와 폭투에 이어 김주원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선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우성까지 내야 안타로 타점을 보태 단숨에 5-2로 역전했다. 박건우은 이 안타로 개인 통산 800타점을 채웠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문정빈의 2타점 2루타로 한 점 차까지 쫓아갔다. 6회말에는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홈런 한 방으로 갈렸다. NC 김휘집은 7회초 2사 1루에서 LG 김윤식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LG 타선은 이후 NC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LG 선발 장현식은 4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3실점 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도 4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NC 선발 원종해는 1군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버텼다. 전사민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거뒀고, 임지민이 9회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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