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테일러. 사진=AFPBB NEWS
테일러는 “엘리트 수준에서 심판을 보는 건 엄청난 특권이었다”면서도 “압박은 거셌고 감시와 비판의 시선은 끝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교도관 출신인 테일러는 2006년 프로 심판에 입문했다. 2010년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해 432경기를 관장했다. FIFA 국제 심판으로도 14년 동안 A매치 163경기를 판정했다.
국제 메이저 대회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유로 2024에도 참가했다.
유로 2020 덴마크와 핀란드의 조별리그 경기 중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빠르게 경기를 중단시킨 뒤 응급처치를 이뤄지게 이끌었다.
심판으로는 피할 수 없는 오심으로 인한 자질 논란도 겪었다. 특히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주관한 뒤에는 경기에서 패한 AS로마의 조제 모리뉴 감독으로부터 “수치스럽다”는 말도 들었다. 당시 모리뉴 감독은 테일러를 주차장에서 막아 세우고 따져 물었다가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 꺼내는 앤서니 테일러. 사진=AFPBB NEWS
EPL에서 오래 활동한 만큼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경기도 담당했다. 2019년 12월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를 향해 발을 높게 쳐든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