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ISSF 탈린 무빙타깃세계선수권대회 10m 무빙타깃 혼합 남자 주니어 개인전에서은메달을 차지한 배제현(부산체고).(대한사격연맹 제공)
배제현(부산체고)이 2026 국제사격연맹(ISSF) 탈린 무빙타깃세계선수권대회 10m 무빙타깃 혼합 남자 주니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제현은 21일(현지시간) 탈린 매니쿠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10m 무빙타깃 혼합 남자 주니어 개인전에서 스테이지1에서 181점, 스테이지2에서 184을 기록해 합계 365점(8X)으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카자흐스탄의 무사예프 발라트(366점-8X)가 가져갔고, 동메달은 핀란드의 윌크만 윌리엄 에릭(364점-4X)에게 돌아갔다.
10m 무빙타깃 종목은 10m 거리에서 폭 2m 구간을 가로지르는 표적을 조준해 명중시키는 경기다. 혼합 종목은 빠른 표적(2.5초)과 느린 표적(5초)이 각기 다른 속도로 지나가며, 선수는 스테이지별로 20발씩 총 40발을 사격한다.
빠른 표적과 느린 표적이 순서 없이 섞여 등장하기 때문에 선수는 어떤 속도의 표적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순간적인 판단력과 반응 속도까지 요구되는 고난도 종목이다.
배제현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무빙타깃의 차세대 선수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재민(경민고)은 356점(7X)으로 4위에 올랐고, 이산(별내고)은 337점(5X)으로 11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배제현의 은메달로 값진 첫 메달을 신고한 한국은 현재 종합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6개국 81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10m 무빙타깃 혼합 종목을 시작으로 10m 무빙타깃 개인전·단체전, 50m 무빙타깃 종목 순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50m 무빙타깃 혼합 종목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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