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KLPGA, 갈등 해소 출전권 확대 합의에…BMW "亞 중심 무대 만들 것"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후 02:43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내 국내파 선수들의 출전권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타이틀 스폰서인 BMW 그룹 코리아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사진=AFPBBNews)
지난해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사진=AFPBBNews)
LPGA와 KLPGA는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KLPGA 투어 선수들의 출전 규모를 두고 불거졌던 갈등과 이른바 ‘한국 패싱’ 논란을 원만히 해소하고 상생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KLPGA 투어 선수의 출전권은 2026년 15명에서 2027년부터 30명으로 확대된다. 오는 10월 전남 해남군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2026년 대회는 LPGA 투어 68명, KLPGA 투어 15명, 초청 선수 1명 등 총 84명이 출전한다.

2027년 대회부터는 총 108명이 참가하는 ‘풀필드’ 방식과 컷오프 제도가 도입된다. 필드는 LPGA 투어 74명, KLPGA 투어 30명, 초청 선수 4명으로 구성된다.

중재 역할을 한 타이틀 스폰서 BMW 그룹 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LPGA와 KLPGA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의 결과이며, 뜻을 함께해준 양 협회에 깊은 감사와 존중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2019년 출범 이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국 팬을 연결하는 대표 LPGA 대회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이번 합의는 대회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무대와 더 긴밀히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7년 대회부터 적용될 변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 “2027년부터 개최 시기를 10월 초로 조정해 하반기 LPGA 아시안 스윙의 시작을 알리는 쳣 대회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한국이 아시아 여자골프의 중심 무대로써 역할과 영향력을 확립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써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08명 풀필드 및 컷오프 도입으로 더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필드가 조성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글로벌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려는 장기적 의지”라고 강조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앞으로도 LPGA, KLPGA와 긴밀히 협의해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팬과 선수 모두에게 세계적 수준의 챔피언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전경.(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전경.(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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