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이용수 직무대행 인준…축구협회 선거제도 개편 '속도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04:07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뉴스1 최지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이용수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정몽규 전 회장 사임 이후 지연됐던 차기 회장 선거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지난 20일 이용수 부회장의 직무대행 인준을 승인했다. 지난 6일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이 사임한 뒤 약 2주 만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체육계 현안이 많았고, 지난 16일 체육회 선거제도 규정 개정안과 관련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있었다. 이에 따라 직무대행 인준이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회장 직무대행 인준 승인을 받으면서 차기 회장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기 탈락하자 정부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출범하며 축구 문제를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또한 체육회는 지난 16일 선거 관련 정관 개정을 통해 선거인단을 확대했다. 축구협회도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맞춰 정관과 회장 선거관리 규정을 손질한 뒤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정몽규 전 회장이 떠난 뒤 대신할 직무대행이 약 2주 동안 없어서 제도 개편 논의 작업이 더뎠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이 궐위된 경우에는 체육회 인준을 받은 직무대행이 회장 사임 등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다만 이용수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고 해도 정관 개정과 선거제도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직무대행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두고 법리 해석이 엇갈린다. 축구협회는 개편 범위와 절차를 놓고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yk0609@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