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호투를 이어가던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갑작스레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6.7.22 © 뉴스1 오대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알칸타라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알칸타라는 리그 선두 삼성을 상대로 4회까지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삼성 선발 김백산도 호투를 이어가며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그런데 5회초 예상 못 한 상황이 발생했다. 알칸타라가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몸 맞는 공을 던진 뒤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교체 사인을 보냈다.
키움 코치진이 마운드에 올라 알칸타라의 상태를 확인했고, 알칸타라는 그대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키움은 "알칸타라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면서 "경과를 관찰한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꿈치는 알칸타라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다.
그는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2024시즌에도 우측 팔꿈치 외측 염좌 진단을 받고 이탈했고, 복귀 이후에도 구위를 회복하지 못해 방출된 바 있다.
알칸타나는 지난해 키움으로 돌아와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해 올스타 휴식기 직전에도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리고 후반기 두 번째 등판에서 다시 팔꿈치에 이상을 보이며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알칸타라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7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었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던 키움으로선 알칸타라의 부상 정도가 매우 중요한 입장이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