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4경기 4골' 정승원 "여름이 좋아…꼭 우승 이루고 싶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10:56

FC서울 정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FC서울 정승원이 팀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승원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멀티골을 기록, 3-1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마자 다리에 근육 경련이 올 정도로 쉼 없이 뛴 정승원은 "승리해 기쁘다. 힘든 가운데서도 동료들이 뒤에서 잘 도와준 덕분에 내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면서 "동료들이 나를 믿고 패스를 해줘서 좋은 찬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가장 먼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득점이 없었던 정승원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서울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김기동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때 정승원 몸 상태가 가장 좋았고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이에 (정)승원이에게 '욕심이 있으면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후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뛰는 양이나 경합 승률, 득점 등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승원이가 계속 경기에 뛰는 이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정승원이 기록한 4골 중 3골은 결승골일 정도로 순도가 높다.

정승원은 "원래 여름을 좋아하는데, 휴식기 때 몸 관리를 더 열심히 했다. 특별히 챙겨 먹는 음식이 있지만 비밀이라 공개할 수는 없다. 개인 운동도 열심히 했다"면서 "이런 관리 덕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좋은 득점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최근 정승원의 활약으로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승점 10을 획득한 서울은 2위 강원FC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정승원은 "꼭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 성적이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팬들이 응원을 해주셨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골을 넣고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승점 차는 아니다. 우승에 도달하려면 한 경기 한 경기 이겨야 한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끝까지 경쟁하도록 하겠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오직 팀 승리만 생각하며 끝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면서 우승에 대한 목표를 숨기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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