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상대 자책골 유도까지…2경기 연속 득점(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01:39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작성하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와 2026 MLS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3-1 완승을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1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제이콥 샤펠버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후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득점 없이 도움만 9개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지난 18일 LA 갤럭시전에서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손흥민은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의 득점 후 솔트레이크가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LA FC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중심으로 실점을 막아내며 리드를 유지했다.
위기를 넘긴 LA FC는 전반 40분 추가 득점으로 달아났다. 팀의 두 번째 시작에 손흥민이 있었다.
중원에서 손흥민이 마티유 초니에르에게 공을 건네자 초니에르가 전방의 데니스 부앙가에게 길게 패스했다. 부앙가는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부앙가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손흥민은 MLS 규정상 '세컨더리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1개를 추가했다. 리그 10호 어시스트를 작성한 손흥민은 도움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세컨더리 어시스트는 득점으로 이어지는 패스 중에서 두 번째 전 단계에서 나온 패스를 뜻한다. 단 모든 골마다 세컨더리 어시스트가 인정되지 않고, 골로 이어지는 연속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패스로 골에 기여해야 인정받는다.
후반 들어 솔트레이크가 계속 공격을 이어갔지만 LA FC는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에 집중하며 골을 내주지 않던 LA FC는 후반 23분 손흥민을 활용한 역습 상황에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골문 앞으로 강하게 크로스한 공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이 됐다.
팀의 3득점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제레미 에보시에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손흥민이 빠진 뒤 LA FC는 후반 42분 루카스 엥글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2골 차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