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NC에 패하며 7연패 수렁…한화는 KIA에 2연승(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10:26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4대 3으로 패배한 LG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김민지 기자

추락하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7연패에 빠졌다.

LG는 2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LG가 7연패에 빠진 건 지난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후반기 시작 후 6연패 포함 시즌 7연패 늪에 빠진 LG는 52승39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3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경기가 취소된 2위 KT 위즈(51승2무35패)와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2연승에 성공한 NC는 시즌 42승(1무45패)째를 따내며 위닝시리즈(22일 경기 우천 노게임)를 달성했다.

LG는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야 할 선발 라클란 웰스가 6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11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권 찬스를 번번이 놓치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LG는 2회초 NC에 선제 실점했지만 2회말 공격에서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5회초 1사 2, 3루 위기에서 김주원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1사 만루에서 박민우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안중열이 홈을 밟아 역전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2사 1, 3루에서 블레인 크림에게 3점포까지 얻어 맞으면서 2-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LG는 5회말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면서 4-6으로 추격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오히려 7회초 2사 2루에서 블레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실점하며 4-7이 됐다.

LG는 8회말에도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문정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특히 오지환의 안타성 타구가 NC 2루수 김한별의 호수비에 막혀 병살타로 이어진 것이 아쉬웠다.

LG는 9회말 2사 후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홍창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7연패에 빠졌다.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왕옌청이 선발 투구하고 있다. 2026.7.17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화 이글스는 광주 원정에서 투타 조화로 KIA 타이거즈를 9-3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한화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고, 2연패에 빠진 KIA는 2연패에 빠지며 LG와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7이닝 동안 KIA 타선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4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문현빈과 이도윤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해 4타점을 합작했다. 'KIA 홈런존'을 맞춘 문현빈은 자동차까지 획득했다.

KIA는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가 3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 패전 투수(2승4패)가 됐다.

타선도 한화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6안타로 3점을 뽑는 데 그쳤다.

SSG 김민준.(SSG 랜더스 제공)

사직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물리치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2연승에 성공한 SSG는 9위를 유지했고, 8위 롯데는 2연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 김민준이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2패)을 획득했고, 마무리 조병현이 3점 차로 좁혀진 9회 2사 후 올라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3회 솔로포를 터뜨린 김재환은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SSG는 1회부터 3회까지 매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3-0을 만들었고, 8회초에도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9회말 불펜이 흔들리면서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이재현이 7회초 2사 상황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6.5.14 © 뉴스1 김진환 기자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연장 접전 끝에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3-1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3회초 선취점을 뽑은 뒤 7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지만, 8회말 김태훈이 맷 데이비슨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삼성은 연장 11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이재현이 김재웅에게 희생플라이를 때려 2-1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영웅이 중전 안타를 뽑아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삼성은 연장 11회말을 실점없이 막아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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