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방문한 다저스…트럼프 "오타니와 야마모토 중 누가 더 잘해?"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4일, 오전 10:5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기념해 백악관에 초청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누가 더 좋은 투수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의 로즈 가든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당초 해당 행사는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 스케줄로 인해 이날로 미뤄졌다.

이 자리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포함한 다저스 선수들 대부분이 참석했다. 다만 무키 베츠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참석하지 않았고,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현재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있는 김혜성(27)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가을 월드시리즈는 정말 멋진 경기였다"면서 "백악관에 다시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내년에 다시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저스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타니, 맥스 먼시, 윌 클라인, 미겔 로하스,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등 다저스 우승 주역의 이름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특히 오타니에 대해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을 보며 '한 선수가 펼친 가장 위대한 경기'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는 투구도 하고 타격도 했다. 그리고 그 활약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치켜세웠다.

월드시리즈 6, 7차전 연투의 초인적인 활약을 보여준 야마모토에 대해서도 "그 덕분에 다저스가 7차전까지 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야마모토와 악수를 나눈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옆의 오타니를 쳐다본 뒤 "누가 더 나은 투수인지 말해달라"고 말해 다저스 선수단을 폭소케 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질문을 받자마자 서로를 손으로 가리키며 멋쩍게 웃었다.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와 함께 이름이 새겨진 등번호 47번의 다저스 유니폼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선물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도 신고(공직자 선물 신고 규정)해야 하나? 하고 싶지 않은데"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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