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의 커리어 마지막 팀은 필라델피아…2년 800만 달러 계약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5일, 오전 08:45
'킹' 르브론 제임스(41)의 행선지가 마침내 결정됐다.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고령 선수인 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필라델피아가 챔피언에 오를 수 있게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놀라운 여정의 마지막 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필라델피아 이적 소식을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LA 레이커스를 떠난 제임스의 차기 행선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과거 몸담았던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비롯해 복수의 팀이 제임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런 상황 속 마이애미 구단이 '르브론 제임스 입단 기자회견' 일정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필라델피아도 제임스 영입에 공을 들였다. 특히 프런트뿐만 아니라 타이리스 맥시, 조엘 엠비드, 제일런 브라운 등 소속 선수들까지 나서 제임스를 설득했다.
장고를 거친 제임스의 선택은 필라델피아였다.
ESPN은 "제임스가 2년 800만 달러에 선수 옵션 조항이 포함된 조건에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5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제임스는 "이게 내 마지막 결정"이라면서 "돈이나 가족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희생하고 싶고, 노력하고 싶고, 땀 흘리고 싶고, 경쟁하고 싶고,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NBA에서 통산 23시즌을 소화한 제임스는 필라델피아에서 역대 최장인 24시즌을 보내게 된다.
제임스를 영입하며 필라델피아는 숙원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필라델피아의 최근 파이널 우승은 1983년이다. 특히 2001년 이후로는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2라운드도 통과하지 못했다.
비시즌 2024년 보스턴 셀틱스의 파이널 우승을 이끈 브라운을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제임스까지 품에 안으며 단숨에 대권 도전이 가능한 전력을 갖췄다.
제임스는 NBA 통산 평균 26.8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한 슈퍼스타다. 2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4회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파이널 MVP도 나란히 4차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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