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골든볼' 로드리, 허리 수술 받는다…복귀 시점 미정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5일, 오전 10:0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허리 수술을 받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가 다음 주 월요일 수술대에 오른다. 휴가를 보내고 쉬면서 회복한 뒤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발롱도르를 받은 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로드리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부활을 알렸다. 그는 스페인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단 한 골만 내주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로드리는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허리 수술을 받게 돼 2026-27시즌 초반에도 이탈이 불가피하게 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로드리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을 일축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뛰어난 선수 주변에는 언제나 루머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로드리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기에 어떤 감독이든 그를 원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10년간 팀을 이끈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결별하고, 마레스카 감독 체제로 새출발한다.
파르마(이탈리아), 레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한 2022-23시즌 수석코치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한 인연이 있다.
지난 1월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마레스카 감독은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맨시티를 이끌게 됐다.
부담이 클 법도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특권이라 말하고 싶다. 구단이 나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기에 특권"이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지난 20~25년 동안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를 대체하는 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아시아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8월 1일 홍콩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첫 실전을 치른다.
이어 한국으로 이동해 8월 5일 K리그 올스타,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펼친다.
8월 16일 열리는 FA 커뮤니티 실드(슈퍼컵)에선 지난 시즌 EPL 챔피언 아스널과 맞붙는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