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축구협회는 24일(현지시간) “판 보멀 감독이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뒤를 이어 오는 8월 15일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8)까지다.
벨기에 축구대표팀을 맡게 된 '박지성 전 팀동료' 마르크 판 보멀. 사진=AFPBBNews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A매치 79경기에 출전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준우승을 경험했다. 판 보멀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규율과 야망을 갖추고 세계 최고의 팀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판 보멀은 2022년 로열 앤트워프 지휘봉을 잡아 부임 첫 시즌 팀을 66년 만의 벨기에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앤트워프를 떠난 뒤 약 2년 만에 벨기에 대표팀을 통해 현장에 복귀한다.
전임 가르시아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18개월간의 임기를 마쳤다. 벨기에는 월드컵 8강에서 우승팀 스페인에 패해 탈락했다. 32강에서는 세네갈에 0-2로 뒤지다 연장 끝에 3-2로 역전승했고, 16강에서는 미국을 4-1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인 벨기에는 최근 두 차례 유럽선수권에서 8강과 16강에 그쳤다. 판 보멀의 첫 번째 과제는 벨기에를 유로 2028에서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