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경기 도중 이물질 사용 의혹을 받아 퇴장당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홈 경기에 2-3으로 뒤진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며 고우석은 공 한 개도 던지지 못했다.
심판이 마운드로 가던 고우석의 글러브를 검사했고, 글러브 안쪽에 이물질이 있다고 판단해 퇴장을 명령한 것이다.
고우석은 억울한 표정으로 심판진에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국프로야구에서는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막고자 경기 도중 심판이 투수의 손과 글러브를 검사하는 제도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검사를 통해 이물질이 발견되면 즉시 퇴장 조처되며, 이후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고우석도 해당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2024년 미국 진출 후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던 고우석은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에 합류했고, 8일 빅리그 로스터 합류 후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고,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