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깜짝스타' 카보베르데 GK 보지냐, 칠레 명문 콜로콜로 입단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25일, 오후 06:3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깜짝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 대표팀 골키퍼 보지냐(40·본명 조시마르 디아스)가 칠레 프로축구 명문 콜로콜로에 입단한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보지냐가 콜로콜로와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아니발 모사 콜로콜로 구단주는 “보지냐가 콜로콜로 선수가 된다”며 “며칠 안에 칠레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홈구장인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로콜로 입단하는 보지냐. 사진=AP PHOTO
콜로콜로 입단하는 보지냐. 사진=AP PHOTO
콜로콜로는 구단 SNS에 보지냐의 곱슬머리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함께 “환영한다. 기다리고 있겠다”는 글을 올렸다.

보지냐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0-0으로 비겼고, 32강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스페인은 대회 8경기 무패(7승 1무)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유일하게 카보베르데는 이기지 못했다. 아프리카 서쪽 해안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32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지냐는 2024년부터 뛰던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와 계약이 만료된 무소속 신분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월드컵 기간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5만 명에서 2958만 명으로 급증했다. 월드컵 이후 브라질 또는 미국 프로축구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종 선택은 칠레 리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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