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손흥민이 리그 최하위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 FC는 26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와 2026 MLS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에게는 연속골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1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도움만 9개를 작성했다.그러나 월드컵 이후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확 바꾸고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기에 조력자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맡았으나 후반기에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빈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면서 득점을 책임지는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손흥민의 역할 변화에 LA FC도 힘을 내고 있다. LA FC는 전반기 치른 15경기에서 24골을 넣어 경기당 2골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3골씩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연승 덕에 중위권까지 내려갔던 순위도 어느덧 3위까지 올랐다.
LA FC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는 "손흥민은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팀 전체에 큰 힘이 된다"면서 "손흥민이 살아나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그의 활약은 긍정적이다. 지금의 손흥민은 전과 다르다"고 만족감을 피력했다.
흐름이 좋은 손흥민 입장에서 캔자스시티는 반가운 상대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불안한 수비 탓에 16경기에서 40실점을 하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는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경기가 잦아 수비 불안이 더욱 두드러진다.
월드컵 이후 특유의 침투와 골 결정력이 살아나며 연속골을 기록, 자신감을 회복한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더불어 손흥민이 최근 2경기 모두 후반 중반에 교체되며 체력을 비축, 빡빡한 일정을 대비한 점도 긍정적이다.
LA FC는 손흥민의 연속골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