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스코티시 여자오픈 사흘째 선두…10년만의 우승 눈앞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6일, 오전 08:40


신지은(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10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신지은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신지은은 2위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7언더파 209타)을 5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지은은 첫날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해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선 1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2011년 LPGA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유일한 우승을 달성했다. 무려 10년 2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신지은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모처럼 사흘째 활약을 이어가며 우승에 가까워졌다.

이미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많이 벌려놓은 신지은은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그는 전반엔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나머지를 모두 파로 기록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 보기를 범한 뒤엔 11번홀(파3) 버디로 다시 만회했고, 이후 다시 파 행진을 이어가며 경기를 마쳤다.

신지은은 경기 후 "퍼터 하나 바꾼 것이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상체를 좀 더 세우면서 흔들리는 팔을 고정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볼 스트라이킹이 가장 좋았고, 두려움이 없었다"면서 "자신감이 올라오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신지은과 아난나루깐이 1, 2위를 달리는 가운데 하라 에리카(일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5언더파 211타 공동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 신지은과의 격차는 7타 차로 크게 벌어져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아림(31)이 3언더파 213타 단독 5위로 신지은 다음으로 높은 순위고, '베테랑' 양희영(37)(도 이븐파 216타 공동 8위로 '톱10'을 기대하게 됐다.

이 외에 윤이나(23)는 1오버파 217타 공동 11위, 김효주(31)는 2오버파 218타 공동 18위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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