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 세계유스선수권 금 2·은 3·동 1 획득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26일, 오후 02:3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

대한산악연맹은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2026 아르코 월드클라이밍 유스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 유망주들이 U17·U19 부문 리드와 볼더, 스피드 종목에서 경쟁했다.

2026 아르코 월드클라이밍 유스 챔피언십 리드 1위 정찬진(가운데). 사진= 대한산악연맹
2026 아르코 월드클라이밍 유스 챔피언십 리드 1위 정찬진(가운데). 사진= 대한산악연맹
정찬진은 U19 남자 리드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준결승에서 완등(TOP)을 기록한 그는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48+ 홀드로 정상에 올랐다.

정찬진은 U19 남자 볼더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 종목 결승에서는 박범진이 84.5점으로 우승했고, 정찬진은 불과 0.3점 뒤진 84.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두 명이 금·은메달을 나눠 가지며 시상대 가장 높은 두 자리를 점령했다.

U17 부문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김하빈은 여자 리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율은 남자 리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남자 볼더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정찬진은 리드 금메달과 볼더 은메달, 이하율은 리드 은메달과 볼더 동메달을 차지하며 각각 두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은 리드와 볼더에서 고르게 메달을 수확하며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세계 각국 유망주가 참가한 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27일 오후 4시 35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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