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짐머맨이 선발 투구하고 있다. 2026.7.26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브루스 짐머맨(31)이 KBO리그 데뷔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짐머맨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짐머맨은 윌켈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지난 20일 최대 44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한화에 합류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에서는 최대 70구의 투구수로 제한하기로 했으나, 생각보다 더 적은 57구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좌완투수 짐머맨은 최고 시속 145㎞의 투심 패스틉돌과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을 두루 구사하며 LG 타선을 묶었다.
그는 1회 홍창기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2루 땅볼로 잡았으나, 박해민, 오스틴 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문보경을 2루 땅볼로 잡아 2사 2,3루를 만들었고, 문정빈과 9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첫 이닝을 힘겹게 마쳤다.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이글스 짐머맨이 첫 등판 호투하며 1회를 마치고 더드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2026.7.26 © 뉴스1 김기남 기자
1회말 노시환의 적시타로 한 점의 리드를 안은 짐머맨은, 2회초 첫 타자 오지환을 7구 끝에 2루 땅볼로 잡았다.
이후 송찬의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박동원을 내야 땅볼, 구본혁을 내야 뜬공 처리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에는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사 후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회엔 선두타자 문정빈에게 7구 끝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오지환을 1루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고, 송찬의에게 3루 땅볼을 유도,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아내고 포효했다.
한화는 4회말 3점을 추가해 4-0의 리드를 잡았고, 공격 시간이 길어지자 한화는 5회초 시작과 함께 짐머맨을 내리고 장유호를 투입했다.
짐머맨은 KBO리그 데뷔전을 승패 없이 4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