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하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7개 공을 던지며 7피안타(3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이 8-3으로 이기면서 김윤하는 승리 투수가 됐다.
키움히어로즈 김윤하가 18연패 사슬을 끊은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개인 18연패를 끊어낸 키움히어로즈 김윤하. 사진=키움히어로즈
심수창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기록한 역대 투수 최다 연패 공동 2위와 같은 기록이었다. 이날도 패했다면 장시환이 한화 시절 기록한 KBO리그 최다 19연패와 타이를 이룰 상황이었다.
김윤하는 KIA 강타선을 상대로 고비마다 버텼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긴 뒤 2회말 2사 1·3루에서는 주효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승부했다.
4회말이 최대 위기였다. 김도영과 나성범에게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하주석을 땅볼로 잡고 한준수를 병살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말에는 박재현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고 승리 요건을 채웠다.
키움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보탰다. 2회초 김건희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초에는 김웅빈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4회초 추재현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 맷 데이비슨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4점을 추가했다. 8회초에는 대타 임병욱이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불펜은 6회부터 김성민(⅓이닝), 김선기(1⅔이닝), 박지성(1이닝), 원종현(1이닝)이 이어던지면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김윤하의 승리를 지켰다. 광주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키움은 시즌 35승2무60패를 기록했다.
KIA 김도영은 4회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려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50승2무44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4위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