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포르투SNS 제공)
'리가 포르투갈' 포르투가 벌써부터 '황인범 앓이'에 푹 빠져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까다롭기로 유명한 포르투의 '첫인상 평가'에서, 황인범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면서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지 않고도 홈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25일 포르투갈 이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열린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 추가시간까지 약 10분을 뛰었다.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황인범은 특유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탈압박으로 홈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후반 42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해 좋은 패스로 동료의 헤더를 끌어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황인범은 경기 후 "환상적 분위기의 홈구장에서 뛰어서 행복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다음에는 득점 찬스도 꼭 살리겠다"며 모범적인 답안의 인터뷰를 했다.
이를 두고 '아볼라'는 찬양 일색이다.
이 매체는 "황인범은 불과 10분 정도밖에 뛰지 않았지만 포르투 팬들이 그를 더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안겼다"면서 "뛰어난 프로의식으로 끝까지 뛰는 모습을 보였고,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는 말도 포르투 팬들을 기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은 경기장 안에서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동료, 코치진, 감독에게 투철한 프로의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자신감도 팀에 녹아드는 데에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황인범은 지난 21일 포르투와 2029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포르투는 황인범을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450만유로(약 76억원)에 옵션 50만유로(약 9억원)를 더해, 최대 500만유로(약 85억원)를 투자했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