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되는 KLPGA…'김민솔 추격자' 서교림‧고지우 출격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전 11:47

KLPGA 서교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1 © 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3주 만에 재개된다.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슈퍼 루키' 김민솔(20·두산건설)이 잠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추격자들이 반격에 나선다.

30일부터 8월 2일까지 강원도 원주의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지난 12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종료 후 약 3주 만에 펼쳐지는 KLPGA 투어다.

올 시즌 벌써 3승을 챙기면서 다승과 대상 포인트, 상금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 이번에 불참한다.

경쟁자들에게 김민솔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다.

가장 지켜봐야 할 선수는 서교림(20·삼천리)이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 서교림은 올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앞서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총 5차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5월 이후에는 참가한 9개 대회에서 2번 우승을 기록하는 등 톱5에 4회 진입하며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효림은 "휴식기에 잘 쉰 덕분에 체력과 컨디션 모두 좋다"며 "파 5홀에서는 투온을 노려 버디 이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계획"이라면서 "톱10 진입을 목표로 상위권을 유지하면 우승 기회도 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유현조(21·롯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시즌 초반 부진을 겪던 유현조는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 3위에 이어 5월 DB 위민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7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5에 3차례 진입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KLPGA 고지우.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1 © 뉴스1


직전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24·삼천리)는 2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고지우는 KLPGA 투어 통산 4승 모두 강원도에서 챙겼는데, 이번에도 강원도에서 대회가 열려 2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높인다.

고지우는 "2연속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기록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한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얻은 좋은 흐름과 자신감을 이어가겠다"면서 "휴식기 동안 연습량을 늘리기보다 필요한 샷과 쇼트게임을 다듬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다잡았다. 덕분에 현재 체력과 샷 감 모두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주춤한 방신실(22·KB금융그룹)은 휴식기 동안 몸과 마음을 재충전,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방신실은 우승 직후 2연속 컷 탈락했고, 이후에도 6개 대회에서 톱10에 단 한 번만 진입하는 등 고전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33·메디힐)도 각오가 남다르다.

2024년 3승, 지난해 1승을 거둔 배소현은 올 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는 "짧은 휴식기 동안 전반기에 아쉬웠던 샷과 퍼트 감각을 보완하고 체력을 충전했다. 컨디션 또한 만족스럽다"면서 "자신 있는 티 샷과 정교한 쇼트게임에 집중할 생각이다. 준비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기분 좋게 우승 경쟁을 이어가 타이틀 방어까지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몬다민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26·메디힐)을 비롯해 고지원(22·삼천리), 이예원(23·메디힐), 임진영(23·대방건설), 박민지(28·NH투자증권) 등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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