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전 카보베르데 동점포, 팬 선정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골'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후 04:0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터뜨렸던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의 극적 동점골이 팬 선정 대회 최고의 골로 뽑혔다.
FIFA는 28일(한국시간) "카브랄이 아르헨티나와의 32강전에서 넣은 득점이 팬 투표 결과 '현대 골 오브 더 토너먼트'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나온 308골 중 12골을 추려 일주일 동안 팬 투표를 진행했는데, 카브랄의 골이 전 세계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카브랄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2로 끌려가던 연장 전반 13분 먼 거리서 절묘하게 휘어들어가는 중거리포로 득점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탈락 직전까지 몰고 갔던 의미 있는 득점이자, 축구 변방 카보베르데를 세계 축구 팬들에게 알리는 골이었다.
또한 3년 전만 해도 독일 세미프로리그에서 쓰레기봉투를 커튼으로 삼고 살았던 카브랄은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골을 넣은 영웅이 됐다.
카브랄은 "상대를 제친 순간 공간이 보였고 '한번 해 보자'고 생각했다. 공이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걸 보는 순간 '내가 방금 무슨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보니 동료들이 모두 머리를 감싸 쥔 채 기뻐하고 있었다"고 득점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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