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대 출신' 마에조노 "대표팀 전력 강화위해 한일 정기전 필요"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후 05:30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의 정기전 부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EAFF E-1 챔피언십에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 장면. © 뉴스1 김영운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마에조노 마사키요가 한국과 일본 두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높이기 위해서 1991년 이후 사라진 '한일 정기전'이 다시 펼쳐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의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에조노가 일본의 전력을 더 키우기 위해서 한일 정기전의 부활을 제안했다.

일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뒤 대표팀 경쟁력 강화 방안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마에조노는 한일 정기전 부활을 제안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도쿄스포츠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마에조노는 "대표팀 소집 기간이 정해져 있다. 짧은 기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소집 기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평가전을 효과적으로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정기전도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한일전은 라이벌 간 대결인 만큼 모든 경기가 국민적인 큰 관심과 냉정한 평가를 받는다. 일본 대표팀 입장에선 엄청난 압박감 속에 서울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경험과 홈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분위기를 경험하는 것도 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는 그는 한일 정기전이 한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에조노는 2003년 안양 LG(현 FC서울),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2년 전 한국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한국과 교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한국 축구는 지금 박지성(K-축구혁신위원장)이 개혁의 중심에 섰다. 유소년 육성과 대표팀 강화에 관여하고 있다"며 "한일 정기전 개최 형태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정기적인 한일전은 한국 축구에도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정기전은 1972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시작돼 한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치러졌지만 1991년 맞대결을 끝으로 사라졌다. 이후에도 한일 평가전이 열렸지만 정기전은 아니었다.

한국은 한일전 역대 전적에서 42승 23무 17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021년 평가전부터 2022년,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까지 3연패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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