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축구협회는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만치니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만치니 감독은 두 번째로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만치니 감독은 앞서 2018년부터 약 5년 동안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만치니 감독 시절 이탈리아는 당시 세계 최다인 37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2023년 거액의 연봉 제안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으로 떠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루치아노 스팔레티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차례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탈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등 세계적인 명장과 접촉했지만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접촉, 계약을 마무리 짓는 듯했지만, 러시아 베팅 업체와 연루 논란이 불거져 무산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빠르게 다른 후보를 물색, 앞서 이탈리아를 유럽 정상으로 이끈 만치니 감독을 선임했다.
만치니 감독 선임과 함께 대표팀 개편 작업도 이뤄졌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지난해 6월 AS로마 감독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을 마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감독을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2016년 레스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끈 명장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