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미드, 트레이드 후 첫 경기서 손목 골절 '날벼락'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9일, 오전 09:0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트레이드로 야심 차게 데려온 선수가 데뷔전에서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보스턴 소속 내야수 커티스 미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새크라멘토의 셔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미드의 보스턴 이적 후 첫 경기였다. 보스턴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한국 시간 8월4일)을 앞두고 젊은 좌완 투수 코넬리 얼리 워싱턴 내셔널스로 보내고 미드를 데려왔다.

27일 보스턴에 합류한 미드는 그날 밤 팀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애슬레틱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보스턴 소속으로 데뷔전에 나섰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미드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애슬레틱스 선발 투수 잭 퍼킨스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고 교체됐다.

보스턴 구단은 처음에는 미드가 왼쪽 손목에 타박상을 입었고,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채드 트레이시 감독 대행도 "아마 큰일을 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가 검사에서 손목 골절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ESPN은 "미드는 무기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드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88경기에서 타율 0.253에 홈런 17개, 48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3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포스트시즌 경쟁팀으로 이적했는데 한 경기만에 장기 이탈하는 불운과 마주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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