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차량에 '실탄 818발' 보관했다가 태극마크 박탈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29일, 오후 07:01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던 사격 산탄총 트랩 선수가 실탄을 차량에 초과 보관했다가 적발돼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29일 대한사격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A 선수는 최근 진천선수촌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한 뒤 중국 항저우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그런데 차량 트렁크가 열려 있는 것을 선수촌 관계자가 발견했고, 트렁크 안에는 산탄총 경기용 실탄 818발이 실려 있었다.
규정상 한 명의 선수가 보관할 수 있는 실탄은 최대 400발이다.
연맹 관계자는 "해당 선수의 항저우행 비행기 시간이 오전 이른 시간이라 전날 실탄을 입고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맹 차원에서 실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맹은 해당 선수에게 즉각 귀국 조처를 내렸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A 선수는 25일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A 선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관계자는 "명백한 실탄 관리 위반이기에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해당 선수를 아시안게임에 내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태극마크를 반납한 A 선수를 대신해 선발전 차순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된다.
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대명(부산광역시청)을 고지하고 내달 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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