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오른쪽)가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다름슈타트 홈페이지 캡처)
또 한 명의 유럽파 골잡이가 탄생했다. 공격수 이호재(26)가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SV다름슈타트 98로 이적했다.
다름슈타트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호재 영입을 발표했다. 이호재의 등번호는 9번이다.
다름슈타트의 파울 페르니 스포츠디렉터는 "오랫동안 이호재의 성장을 지켜봤다"며 "그는 강력한 센터 포워드로 피지컬과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타깃맨 역할을 즐기고, 수비수를 등지는 플레이와 공중볼에도 능하다"고 평가했다.
이호재는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기회를 얻어 기쁘다. 항상 독일 축구를 봤는데, 훌륭한 전통을 가진 구단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믿어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했다.
'국가대표 출신' 이기형 옌볜 룽딩(중국) 감독의 아들인 이호재는 2021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2023년 K리그1에서 8골을 터뜨려 존재감을 보였고, 2024년엔 27경기 9골로 주전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지난해엔 15골을 몰아쳐 K리그1 득점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 8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프로 통산 성적은 공식전 포함 177경기 53골이다.
이호재는 지난해 태극마크를 달고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다름슈타트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무대에 진출할 때 처음 몸담았던 팀으로 지동원,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도 뛰었다.
2025-26시즌 분데스리가2에선 18개 팀 중 5위에 머물러 1부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