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마라톤 2시간 벽을 깬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12월 한국을 방문해 국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달린다.
전국마라톤협회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충남 금산군 일원에서 '케냐 사바스티안 사웨 초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4㎞ 단일 종목으로 진행되며, 이틀간 1만 5000 명씩 총 3만 명 규모로 치러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웨는 지난 4월 런던 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며 사상 첫 '서브 2'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사웨가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이후 공식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성 대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마협은 "장영기 전마협 회장이 지난 28일 사웨의 훈련 장소인 케냐 캅사벳)에 위치한 아디다스 캠프를 직접 방문해 방한을 최종 성사했다"고 설명했다.
전마협은 다음 달 사웨의 매니지먼트와 협의를 통해 대회의 세부 계획과 부수적인 이벤트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세계 마라톤 역사에 대기록을 남긴 사웨 선수를 한국에 초청해 국내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충남 금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MBN과 공동 주최되며 대회 참가 신청과 구체적인 요강은 모집 일정에 앞서 전마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