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2 김효주"…수퍼주니어 총출동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06:02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2의 김효주’를 꿈꾸는 주니어 골퍼들의 축제가 강원도 원주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대회의 주인공인 김효주가 직접 현장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하면서 대회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강원특별자치도골프협회와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공동 주관하고 이데일리가 후원하는 ‘제2회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 AJGA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에는 남녀 중·고등학생 220명이 참가를 확정했다. 첫날 18홀 예선을 치른 뒤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자를 가려 이틀간 36홀 본선을 통해 남녀 우승자를 결정한다.

대회 기간 중 김효주가 직접 찾아 행사가 더욱 특별해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일정을 마친 김효주는 직접 대회장을 방문해 후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격려할 예정이다.

김효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니어 대회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김효주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제 이름을 내건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선수 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제가 계속 좋은 성적을 내야 대회가 더 빛나고, 후배들도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 큰 무대에서 골프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더 큰 꿈을 품고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어 무척 뿌듯하고 영광스럽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 특전도 국내 주니어 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남녀 통합 우승자에게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풀 시드가 주어져 미국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입상 선수들에게는 AJGA 인터내셔널 패스웨이 시리즈(IPS) PBE(Performance Based Entry) 포인트도 부여된다.

프로 무대를 미리 경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남자 통합 우승자는 하반기에 열리는 KPGA 투어 정규대회(KPGA 일정에 따라 변동·인스앤코 인비테이셔널 예정) 출전권을 받고, 여자 통합 우승자는 오는 8월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을 획득한다. 프로 진출을 꿈꾸는 유망주들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정상급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첫 대회부터 수준 높은 승부가 펼쳐지며 대회 가능성을 입증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성찬과 김동운이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동률을 이뤄 연장 승부를 벌였고, 김성찬이 극적인 버디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김채린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당시 중학생이던 오세벽이 우승 경쟁을 펼치며 주니어 여자골프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대회가 미래 한국 골프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무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열린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 AJGA 챔피언십 입상자와 대회 관계자가 시상식 뒤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지난해 열린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 AJGA 챔피언십 입상자와 대회 관계자가 시상식 뒤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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